[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폭넓은 역량을 지닌 미드필더 알짜배기 선수를 영입했다. 지난 달 말 부상을 입어 재활에 최소 3개월 판정을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워 줄 만한 인물이다. 바로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각) '맨유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플레이어 자비처와 임대계약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자비처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이에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자비처의 맨유 임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의 자비처 영입은 긴박하게 이뤄졌다.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일 데드라인인 오후 11시(현지시각)까지도 임대영입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감 시간의 제약을 피하기 위해 일단 거래 명세서(계약서)를 제출했다. 이 서류를 제출해 거래 마감시간을 약간 유예받은 맨유는 서둘러 바이에른 뮌헨과의 임대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자비처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중원에서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장점이 있다.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에 합류해 이번 시즌 15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맨유는 자비처의 멀티 소화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바로 에릭센이 하던 일을 해주길 기대한다. 자비처는 "때로는 인생에서 빠르게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기회에 관해 들은 순간부터 그게 나에게 적합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경쟁력이 있다. 이번 시즌 맨유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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