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남길이 SNS 계정을 개설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엘르 코리아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김남길 격정멜로... 어디까지 왔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지난해 9월 개설한 SNS 계정에 대해 "저는 원래 인스타그램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사람들이 너무 보여주는 삶을 살아가다보니 본질적인 요소들을 많이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도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 형과 (이)정재 형이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사진을 찍길래 '사진을 왜 찍어? 우리끼리 보관하려고 한건데'라고 했더니, 인스타그램에도 올려서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팬들에 근황을 알리고자 계정을 개설했다는 그는 "인스타그램은 내 마음대로 할 거라 '남길대로'라고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남길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접근이 용이하나 소재가 아니어서 신중하게 임한 드라마였다. 대중성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사명감과 책임을 갖고 만들고 싶었다. 그런 선택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