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진선규가 많은 인기를 얻고도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2'에서는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대세 배우의 행보를 걷고 있는 진선규가 제자들과 함께 극한 캠핑 속 특별한 배움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선규는 자신의 이름을 알린 출세작 '범죄도시'(17, 강윤성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제자들의 공감을 샀다. 그는 "내가 '범죄도시'로 상도 받고 사랑받게 되면서 사람들이 날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확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무언가 내가 가득 차있지도 않았는데 보여준 건 딱 그거 하나뿐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에게 너무 모든 것을 다 할 줄 아는 사람처럼 이야기를 하더라. 그게 부담감과 두려움으로 다가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진선규는 "사람들이 '잘 됐으니 노 저어라'라는 이야기만 많이 했따. 그때 휘둘리면 안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며 "처음에는 내가 좋아했던 것, 그리고 왜 이걸 좋아했는지 초심을 생각하자고 생각했다. 옛날처럼 연기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동료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게 행복했다"며 "나의 부족함을 드러내고 표현하면 출중한 사람들이 메워준다. 내가 잘해서 채워야지 생각하면 혼자 하는 연기가 된다. 좋은 동료라면 내 부족함을 드러낼 때 메워주고 팀워크를 보이는 것 같다"고 상대를 생각하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밝혔다.
12년의 무명생활을 버틴 진선규는 "지금까지 그런 질문을 받으면 '힘들지 않았다'라는 말을 했다. 다만 힘들었다고 생각한 부분은 금전적인 것이었다. 그때 돈이 없어서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갔는데 100만원, 200만원도 대출이 안됐다. 씁쓸하게 울기도 했다. 여러분은 쌀이 떨어졌다는 말을 해봤나? 쌀통에 쌀이 없는데 쌀을 살 돈이 없었다. 그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아내였다. 아내는 불평불만을 하는 게 아니라 '친구한데 조금씩 빌리자'라며 의연하게 대했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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