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유통기한은 7년이다? 클롭이 직접 답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한국시각) '클롭이 7년 퇴장 이론에 직접 답하면서 리버풀에서 미래를 예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 클롭 감독은 스스로 떠날 생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 클롭은 "나는 가지 않을 것이고 갈 수도 없다"라며 결별설에 선을 그었다.
클롭은 과거 맡았던 팀에서 모두 7년 후 이별했다. 클롭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마인츠를 지휘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는 도르트문트를 맡았다.
리버풀 지휘봉은 2015년에 잡았다. 과거 행적을 바탕으로 추측하면 이번이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일 수 있다. 공교롭게 성적도 최악이다. 리버풀은 2022~2023시즌이 반환점을 돈 현재 20경기 8승 5무 7패 승점 29점으로 10위다. 우승은 커녕 TOP4도 위태로우며 유로파리그나 컨퍼런스리그 조차 나가지 못할 위기다.
그럼에도 클롭은 여러 우려를 당당하게 일축했다.
클롭은 "현재 상황은 여러 가지 이유로 완전히 다르다. 마인츠에서는 경력의 한계였다. 도르트문트에서도 정말 지쳤다. 그러나 나는 지금 그렇지 않다. 지치지도 않았다. 나는 완전히 여기에 있다. 내가 떠나기에는 지금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나는 그러길 원한다. 다시 해내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리버풀이 처한 위기를 자신이 극복하고 싶다는 이야기다.
리버풀은 "맞다. 힘든 시간이다. 즐겁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를 믿어준다면 함께 이겨낼 수 있다. 우리가 슬럼프를 탈출한다면 우리는 다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라며 비판보다는 응원을 부탁했다.
미러는 '클롭은 상황을 바꾸는 일에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며 또 자신이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는다'라고 표현했다.
클롭은 "나는 지금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잘 안다. 긍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경기에 패하면 정말 슬프지만 그와 별개로 나는 명확하게 내가 하던 일을 할 수 있다. 나는 이를 이겨낼 자신이 있고 충분한 경험도 있다"라며 부활을 자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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