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별이 전성기에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다.
별은 3일 롤링스톤 매거진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인터뷰를 나눴다.
'첫 이별'에 대한 질문에 별은 "굉장히 오래 전 일이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는 입장에서 첫 이별이라. 아마 20대 초반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안부'라는 곡으로 활동할 때였다. 가사 속 상황이 딱 제 얘기였다"고 떠올렸다.
첫 공연은 스물한 살 때였다. 1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별이 처음으로 콘서트를 연 것. 별은 "뭔가 꿈을 이뤘다는 느낌이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그런 기억"이라고 행복했던 기억을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슬럼프도 찾아왔다. 별은 "이 콘서트를 너무 꿈에 부풀어서 준비하고 있을 때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아빠께서 그때 사고로 몸이 안 좋아지시게 되면서 꽤 오랫동안 누워 계셨다"고 털어놨다.
별은 "누워 계시는 기간 동안에 저는 너무 어린 나이였고 꿈을 이뤘지만 그 노래가 행복하고 즐겁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아빠가 누워계셨던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항상 저는 슬프고 마음이 무겁고 불안했다. 정확히 언제가 어떻게 슬럼프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한동안 꽤 긴 시간 동안 제가 많이 가라앉아있고 어두웠던 시기였던 거 같다"며 "그때 당시 슬럼프라고 스스로 인지를 하지도 못했다. 어렸고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그걸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도 몰랐던 거 같다"고 밝혔다.
별은 "그저 시간이 흘러가 주었고 다행히도 이렇게 더 어른이 되고 나서야 그때 내가 참 힘들었구나, 마음이 많이 아팠었구나 라고 깨달았다. 그때 내 마음을 더 돌봤으면, 알아줬으면 어땠을까 해서 이번 앨범에도 그런 제 20대 마음을 달래주고 싶은 위로하고 싶은 마음으로 곡을 썼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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