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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앞에서 공식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던 김서현은 여전히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웃음기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오전 훈련을 마친 김서현은 선배들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여 깍듯하게 인사를 한 뒤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징계 기간 선배들을 일일이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여전히 미안함이 남아 있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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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선수들은 김서현의 과거보다 미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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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은 사과한 김서현에게 "누구든 살면서 실수를 할 수 있고,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없다. 여기 있는 모두가 그럴 것"이라며 "하지만 그 실수에서 배우기를 원하느냐 아니면 실수를 외면하고 그대로 그런 사람으로 남느냐의 차이가 있다. 이것이 김서현의 마지막 실수일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켜보고 성장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잘못은 과거다"라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도 노력하고 함께 주변을 도와주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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