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이 결국 매각하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최근 매각설의 중심에 섰다. 이란계 미국인 억만장자인 짐 나자피가 인수에 나섰다. 나자피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토트넘 인수 작업에 나섰으며, 31억파운드, 약 4조8000억원에 이르는 제안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꿈쩍도 하지 않을 분위기다. 16일(한국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매각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2001년 현 구단주인 조 루이스가 소유한 투자 회사 ENIC 명의로 넘어갔다. 사업 파트너인 다니엘 레비 회장과 함께 일하며 계속해서 지분을 늘려왔다. 두 사람이 손을 잡은 뒤 토트넘은 강팀으로 성장했다. 6만명을 넘게 수용하는 초 현대식 경기장인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도 개장했다. 토트넘은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구단이다. 달로이트 머니 리그에 따르면 토트넘의 최근 수익은 4억4000만파운드에 달한다.
토트넘은 런던이라는 위치, 경기장, 훈련장,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 등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팀이다. 특히 경기장 주변 재개발 계획은 인수자들이 혹할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일단 토트넘 운영진이 매각 의사를 보이지 않으며, 매각설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루이스 구단주와 레비 회장은 투자 부족을 이유로 팬들의 지지를 잃었다. 지난달 구단 훈련장 인근에서 60명가량의 팬이 시위를 벌였다. 때문에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 소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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