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71)이 영화 '007' 시리즈 출연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리암 니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007' 시리즈의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가 90년대에 자신에 제임스 본드 역을 여러 차례 제안했었다"고 밝혔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1993)에서 오스카 쉰들러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던 그는 "브로콜리가 작품에 관심이 있는 지 몇 번이나 전화를 걸어 확인했는데 나는 관심있다고 답했다"며 "당시 영화 '넬'을 찍고 있었는데 지금의 아내인 나타샤 리차드슨이 '만약 당신이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면 우리는 결혼하지 못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은 피어스 브로스넌(70)이 맡게 됐고, 리암 니슨은 2008년 '테이큰'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다.
영화 '넬'을 통해 인연을 맺은 리암 니슨과 나타샤 리차드슨은 1994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리암 니슨은 지난 2009년 스키 사고로 인해 아내와 사별해 아들을 홀로 키웠다.
한편, 리암 니슨이 출연한 영화 '말로우'는 지난 15일 미국에서 극장 개봉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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