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표팀에 데려가고 싶더라."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대표팀 소집을 하루 앞둔 14일(이하 한국시각) KT 투수들의 불펜 피칭을 지켜봤다. 그에겐 스프링캠프에서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제외하고 KT 투수들의 피칭을 직접 보는 마지막 시간. 이날은 주축 투수들이 아닌 젊은 투수들이 나와 피칭을 했다. 이 감독은 이들의 공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이드암 신인 투수 김정운이 던질 땐 하체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하기도.
이날 이 감독이 극찬한 투수가 있었다. 바로 2년차 박영현이다. 이 감독은 "박영현이 준비를 잘했다. 공이 너무 좋다. 대표팀에 데려가고 싶더라"면서 "스피드도 좋지만 구위가 좋아졌다. 회전력이 좋더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영현은 지난해 고졸 루키 중 1군에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다. 중간계투였고, 추격조부터 출발해 시즌 후반에야 필승조에 포함됐기 때문에 야구계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52경기에 등판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박영현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은 포스트시즌이었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2-0으로 앞선 8회말 선발 웨스 벤자민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는 박영현이었다. 박영현은 8회말 김준완 이용규 이정후를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홀드를 기록한 듯 했는데 9회말에도 나왔다. 4번 김혜성과 5번 야시엘 푸이르를 연속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대타 김웅빈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경기 끝. 홀드를 세이브로 만들었다.
19세 6일의 나이로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올려 두산 임태훈읜 19세 25일 보다 더 어린 역대 최연소 포스트시즌 세이브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박영현은 4차전서는 7회초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2실점을 했지만 홀드를 추가하기도 했다. 마지막 5차전에서도 8회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박영현은 올시즌에도 필승조에 포함된다. 마무리 레전드인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롤모델인데, KT에서도 미래 마무리감 후보 중 하나다. 스프링캠프에서 더 좋아진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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