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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우승이 간절했다. 단국대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두 번 다 준우승을 기록했다. 결승 무대를 다시 밟기까지는 무려 27년이 걸렸다. 단국대는 1996년 이후 결승에 진출했다. 강력했다. 조별리그부터 '무패'를 달렸다. 건국(3대1)-대구(1대0)-한일장신(2대1)-상지(2대1)-조선(2대1)대를 제압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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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분위기는 제주국제대가 좋았다. 전반 29분 최승현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따라 들어와 득점포를 가동했다. 분위기를 탄 제주국제대는 2분 뒤 송우현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강력한 중거리포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단국대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김병현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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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때를 기다렸다. 상대가 연달아 선수 교체를 하는 사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김병현이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경기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단국대가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41분 중원에서 길게 올려준 공을 정재상이 골로 연결했다. 경기를 뒤집은 단국대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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