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윈 누녜스(리버풀)의 세리머니가 화제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의 세리머니를 모방해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7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격한 누녜스는 후반 2분, 후반 30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6일 '누녜스는 래시포드의 세리머니를 모방했다. 누녜스가 득점 뒤 그의 검지를 머리 옆에 놓았다. 이는 최근 래시포드의 동의어가 된 몸짓이다. 래시포드를 조롱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적료만 8500만 파운드였다.
이 매체는 '누녜스가 보여준 모습은 최근 제이든 산초(맨유)를 비롯해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 등이 선보인 세리머니다. 누녜스가 이 세리머니를 한 것은 래시포드가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은 올 시즌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상을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면, 맨유는 이날 패배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