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지난 2021년 두번째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박시연은 어느덧 컴백 시동을 거는 듯한데, 김새론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다. 왜일까.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머리를 묶고 화장기 하나 없는 초췌한 얼굴로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새론은 "죄송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답한 뒤 눈물을 보였다. 또 공판에서 변호인은 "차를 팔았다"며 소녀가장으로서 김새론과 가족의 생활고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때 '영앤리치'였던 김새론을 외면한 팬심은 여전히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원인 중 하나로는 음주사고를 낸 지 불과 두달 뒤에 술파티를 벌이려고 했던 사실이 알려진 것을 꼽을 수 있다. '준비물:몸뚱이와 술'이라고 적힌 생일파티 초대장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면서, 자필 편지 반성문이 그 진정성을 잃게 된 것.
또 아역배우 출신 스타로서 김새론은 그간 럭셔리카 사진 등 호화로운 생활 인증샷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올려왔다. 사고 당시 그녀가 몰던 차도 1억대의 럭셔리카였던 만큼, 현재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호소가 절박하게 다가오지 못하는 상황.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로 운전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김새론은 사고 이틀 후에야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필 편지를 통해 사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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