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조 1위로 8강행 진출에 성공했지만 근심 거리 하나를 안게 됐다.
일본 '닛칸 스포츠'를 비롯해 일본 언론은 지난 12일 겐다 소스케(30·세이부 라이온스)의 오른 새끼 손가락 골절 소식을 전했다.
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하다가 생긴 부상이다. 겐다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그는 김광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2S로 불리한 볼카운트였지만, 파울을 만들어 내면서 8구까지 승부를 끌고가면서 결국 볼넷을 얻어냈다.
매년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던 타자답게 후속 타자 나카무라 유헤이 타석 때 2루까지 훔쳤다.
겐다의 출루 이후 2회까지 호투를 펼치던 김광현은 흔들렸다. 라스 눗바의 적시타가 나와 겐다가 홈을 밟았다. 곤도 겐스케의 적시 2?껑沮 이어졌다. 결국 김광현은 원태인과 교체됐다.
김광현 공략에 앞장 섰던 겐다는 4회초 시작과 함께 나카노 다쿠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일본 매체는 '10일 한국전에서 2루 주자로 있을 당시 견제로 귀루할 때 상대 야수와 엇갈려 다쳤다'라며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오른 손가락 골절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WBC 규정에 따르면 각 라운드 종료 후 야수는 부상자에 한해 예비 등록 야수와 교체가 가능하다.
일본은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겐다를 교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시라이 카즈유키 일본 대표팀 벤치코치는 "겐다의 수비력을 ?惠塚 수 없다. 교체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11일 체코전에서 벤치에 있던 겐다는 12일 호주전에도 결장은 했지만, 훈련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는 '다친 부위가 타격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수비나 대주자 요원으로는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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