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선발투수-휴식-타자"…KBO판 투·타 겸업 도전 '이상적 플랜'

by 이종서 기자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두산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투구하고 있는 장재영.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3.10/
Advertisement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장재영(21)의 활용법은 선발 투수였다.

Advertisement

2021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은 150km의 중·후반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기대를 모았다.

문제는 제구. 지난 2년 간 31⅔이닝을 던지면서 31볼넷, 4개의 사구를 허용하는 등 안정감이 다소 부족했다.

Advertisement

2022년 시즌을 마치고 질롱코리아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에 나선 장재영은 6경기에서 3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볼넷을 9개 밖에 허용하지 않는 등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더불어 장재영은 한 가지 도전에 나선다. 고교 시절 타자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투·타 겸업에 나선 것. 아직 주전으로 나설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시도해 볼만한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Advertisement

투·타 겸업에 날개를 달만한 환경은 하나 더 생겼다. 올 시즌 선발로 시즌을 준비하는 것. 홍원기 키움 감독은 "한 경기를 가지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일단 시범경기 때 과정을 지켜볼 생각"이라며 "등판 횟수에 따라서 조금씩 개수와 이닝을 늘려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타자 기용에 대한 계획도 나왔다. 홍 감독은 "일단 선발 나가는 다음 날은쉬고, 3일째 되는 날은 타석에 들어가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장재영은 13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또 한 명의 투·타 겸업에 도전하고 있는 신인 김건희에 대해서는 "지금은 과정이다. 워낙 재능이 있기 때문에 과정을 지켜보려고 한다. 빠르게 방향을 정해주는 것도 좋지만, 시범경기 때까지는 계속 어떤 쪽으로 방향을 둬야할 지 방향을 보려고 한다"고 했다.

김건희는 지난 10일 고척에서 진행한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타석을 소화했다. 이후 9회초 등판해 1이닝 2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