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현질(현금 투자)의 기쁨을 제대로 봤다.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 FA 3인방의 맹활약이 올해 KBO 공식전 첫 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
전날 3대5 패배를 설욕한 기분좋은 승리였다. 초반부터 상대 선발투수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리드를 잡았고, 지켜냈다. 그 중심에 FA 3인방이 있었다.
지난 겨울 FA 3명과 에이스 박세웅까지 주축 선수 4명에게만 260억원을 과감하게 투자했다. 여기에 신정락 김상수 윤명준 이정훈 안권수 등 다수의 방출 선수들을 영입하며 누구보다도 바쁘고 뜨거운 겨울을 보냈다.
'40억 투수' 한현희는 이날 선발로 나섰다. 4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단 2안타로 꽁꽁 묶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2피치가 잘 먹혔다. 최고 144㎞의 직구에 곁들여진 130㎞ 미만의 느린 슬라이더 궁합이 잘 맞았다. 올해부터 롯데에 합류한 포수 이정훈은 한현희의 호투를 이끄는 한편, 양찬열의 도루를 멋지게 저지했다.
'50억 유격수' 노진혁은 1-0으로 앞선 3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뒤이어 '80억 포수' 유강남은 4회 1사 만루에서 베테랑 장원준을 상대로 대타로 출격,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6m 높이의 사직구장 펜스도 두 FA 타자가 그려낸 아치를 막지 못했다.
노진혁은 "처음엔 사직구장을 홈으로 쓰는 게 조금 어색했다. 빠른 적응을 위해서 자신있게 스윙을 가져갔고, 좋은 타구(홈런)가 나왔다"면서 "수비에서도 몸이나 감각은 좋은데, 오늘 나한테 공이 잘 안 왔다. 앞으로 많이 받아보고싶다"는 말로 자신감을 보였다.
유강남도 "유리한 카운트에서 과감하게 친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 시작하고 싶다"고 미소지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캠프 직후에 이런 경기력이 나온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노진혁의 선제 3점포가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말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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