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추락한 클럽을 두고 도망치지 않겠다는 책임감을 내비쳤다. 클롭은 누구보다 리버풀을 잘 아는 지도자가 맞지만 현재 리버풀은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상황일 수도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9일(한국시각) '클롭은 리버풀 재건이라는 도전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4관왕에 도전했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FA컵 우승, 카라바오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28경기를 소화한 현재 12승 7무 9패, 승점 43점으로 8위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6점)와 차이가 꽤 크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진입이 어려워 보인다.
클롭은 "나는 내가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물론 지금도 내가 최악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순간들이 나를 더 나은 감독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발전하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자신과 리버풀이 난관을 만났지만 이를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는 이야기다.
클롭은 2015년 리버풀에 부임했다. 첫 시즌을 8위로 마쳤다. 2016~2017시즌 4위로 점프했다. 2017~2018시즌 4위를 유지한 뒤 2018~2019시즌 2위로 올라섰다. 2019~2020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0~2021시즌 3위, 2021~2022시즌 2위다.
7년 만에 처음으로 TOP4 탈락 위기에 몰린 것이다.
장기집권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영입과 육성, 전술적인 측면에서 고유 색깔을 연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급격한 변화로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적다. 다만 이는 감독이 흐름 변화에 민감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때 장점이다. 감독이 자신만의 방법을 고수한다는 이유로 대응이 늦다면 리더십 피로도가 축적되며 도태될 수밖에 없다.
클롭은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감독 생활을 했다. 이후 도르트문트에서 2015년까지 7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이제 리버풀에서 7년을 지나 8년차에 접어들었다. 이번에는 과거와 다르게 난관을 뚫고 초장기 집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나나, '강도 침입' 자택 최초 공개…셀프로 완성한 美친 인테리어 -
'70세' 김영란 "술 먹고 새벽에 응급실 실려갔다"…충격 과거 고백 -
머리채 잡힌 블랙핑크…10대 임신 작곡가 "낙태 거부하자 언어폭력, 멤버들이 편 안들어줘"[SC이슈] -
홍상수, 子유모차 밀고 김민희와 커플룩…'주변 의식無' 공원 산책 또 포착 -
박신양 "치의학 전공하는 딸, 화가 된 아빠 이해하지 못했다" -
"서장훈, 말년에 배우자 온다"…최초 공개된 사주 풀이에 '너털 웃음' -
29기 정숙, ♥영철과 결혼 앞두고 눈물 펑펑 "인생에 한번 뿐인데 현타 와" -
박수홍, '절연한 부모' 대신 선우용녀가 '진짜 할머니'…"딸 재이 용돈까지" 뭉클
- 1.'역시 대한민국 캡틴 SON' 손흥민은 다 계획이 있구나...월드컵 때문에 미국행, 멕시코 국대+고지대 동시 경험 가능
- 2.천하의 오타니가 타자를 포기하다니! 첫 등판 땀 닦아내며 161㎞ 4K 무실점, LAD 5인 로테이션 확정
- 3.롯데 타선 핵심,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2G 연속 선발 제외 왜? [부산 현장]
- 4."우리 선발진이 약해보여요?" 천하의 김광현이 5선발 '경쟁'이라니…작년 3위 → 올해는? 사령탑의 한껏 커진 꿈 [인천포커스]
- 5.'한때 韓 최고의 골잡이' 황의조의 포효 '메인장식', '전광석화 침투→등딱→오른발 슛' 전매특허 플레이로 4호골 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