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의 실책에 첼시 팬들이 등을 돌렸다.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첼시는 벼랑 끝에 섰다. 첼시는 수적 열세 속 완패를 면치 못했다. 반면, 이날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에서 1골차로만 패배할 경우, 3시즌 연속 UCL 4강에 오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UCL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 팬들은 단단히 뿔이 났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3일 '첼시 팬들은 아리사발라가의 끝없는 실수에 매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아리사발라가는 두 골을 내줬다. 전반 21분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처리가 미흡했다. 벤제마가 세컨드 볼을 잡아 득점을 완성했다. 아리사발라가는 후반 29분 또 한 골을 내줬다. 비니시우스의 도움을 받은 마르코 아센시오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데일리스타는 '첼시 팬들은 상대 슈팅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아리사발라가에게 화가 났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아리사발라가가 매주 이렇게 쉬운 슛을 계속해서 허용한다. 그런데 어떻게 계속 1번 골키퍼인가. 그는 첼시에 5년 있었다. 우리는 아직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아리사발라가는 클럽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다. 500만 파운드에 팔아야 한다', '첼시에는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리사발라가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그는 2018~2019, 2019~2020시즌 첼시의 제1 골키퍼로 활약했다. 2020~2021, 2021~2022시즌 주춤했지만 올 시즌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에 나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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