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레전드 선수 출신 해설가 리오 퍼디난드와 조 콜이 클럽에 대한 '진짜 리스펙트'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영국 언론 '미러'가 13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경기를 중계 방송 세트 구성을 변경해달라고 방송사에 요청했다.
이날 퍼디난드와 콜은 BT스포츠 해설위원 자격으로 베르나베우를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열리는 날이었다.
퍼디난드는 제작진이 경기장에 마련한 세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축구계의 불문율을 모르는 관계자가 세트를 구성하느라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더 선'은 '퍼디난드는 세트가 어색한 위치에 배치된 것에 불만을 품었다. 전문가 팀(퍼디난드와 콜)이 서 있는 책상은 레알의 엠블럼을 밟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였다. 퍼디난드는 충격을 받았다. 변화를 요구했다. 콜도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미러에 의하면 퍼디난드는 이후 콜과 나눈 대화를 영상으로 담아 SNS에 올렸다.
퍼디난드는 "여기서 대화를 좀 해야 할 것 같다. 콜, 우리한테 뭘 하라는 거죠?"라고 물었다. 콜은 레알 엠블럼을 밟지 않으려고 걸음을 멈췄다.
퍼디난드는 "레알 엠블럼 위에 서 있으라고 하네요. 그럴 수는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엠블럼 앞에 놓인 테이블을 가리키며 "우리는 여기에 서야 합니다. 담당자와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당장 그럴 수가 없다"라며 위치 변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루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12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격돌했다. 뮌헨 칸셀루는 친정에 온 것이었따. 칸셀루는 지난 1월 맨시티에서 뮌헨으로 임대됐다.
더 선은 '칸셀루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돌아오면서 맨시티의 엠블럼을 밟지 않기로 했다. 맨시티와 계약이 남아 있으며 뮌헨에 임대 중이지만 클럽에 불쾌감을 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부트 베호르스트가 리버풀 원정에서 안필드를 상징하는 문구에 손을 댔다가 커다란 곤욕을 치른 사건도 있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나나, '강도 침입' 자택 최초 공개…셀프로 완성한 美친 인테리어 -
'70세' 김영란 "술 먹고 새벽에 응급실 실려갔다"…충격 과거 고백 -
머리채 잡힌 블랙핑크…10대 임신 작곡가 "낙태 거부하자 언어폭력, 멤버들이 편 안들어줘"[SC이슈] -
홍상수, 子유모차 밀고 김민희와 커플룩…'주변 의식無' 공원 산책 또 포착 -
박신양 "치의학 전공하는 딸, 화가 된 아빠 이해하지 못했다" -
"서장훈, 말년에 배우자 온다"…최초 공개된 사주 풀이에 '너털 웃음' -
29기 정숙, ♥영철과 결혼 앞두고 눈물 펑펑 "인생에 한번 뿐인데 현타 와" -
박수홍, '절연한 부모' 대신 선우용녀가 '진짜 할머니'…"딸 재이 용돈까지" 뭉클
- 1.'역시 대한민국 캡틴 SON' 손흥민은 다 계획이 있구나...월드컵 때문에 미국행, 멕시코 국대+고지대 동시 경험 가능
- 2.천하의 오타니가 타자를 포기하다니! 첫 등판 땀 닦아내며 161㎞ 4K 무실점, LAD 5인 로테이션 확정
- 3.롯데 타선 핵심,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2G 연속 선발 제외 왜? [부산 현장]
- 4."우리 선발진이 약해보여요?" 천하의 김광현이 5선발 '경쟁'이라니…작년 3위 → 올해는? 사령탑의 한껏 커진 꿈 [인천포커스]
- 5.'한때 韓 최고의 골잡이' 황의조의 포효 '메인장식', '전광석화 침투→등딱→오른발 슛' 전매특허 플레이로 4호골 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