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가능성을 보여줬다. 동시에 숙제도 있었다. 홍현석(헨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험은 평균 이상이었다.
홍현석은 EPL팀인 웨스트햄과 마주했다. 13일 오후(현지시각)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 웨스트햄의 2022~2023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8강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65분을 뛰었다. 홍현석에게는 웨스트햄은 커리어 상 처음으로 상대하는 EPL클럽이었다. 헨트는 웨스트햄과 1대1로 비겼다.
의미가 남달랐다. EPL은 홍현석에게도 꿈의 무대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이 뛰고 있다. 웨스트햄을 상대한다는 것은 EPL에서 홍현석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일이기도 했다.
연착륙했다. 홍현석은 65분간 뛰면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초반 번뜩이는 모습으로 헨트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활동량도 많았다. 전방을 물론이고 수비시에는 후방도 커버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웨스트햄의 템포에 압박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웨스트햄은 홍현석을 견제했다. 홍현석은 당황하지 않고 패스를 돌리면서 압박을 풀어나갔다. EPL팀을 상대로도 통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물론 풀어야할 숙제도 있었다. 피지컬 열세가 아쉬웠다. 웨스트햄의 미드필더들이 강하게 몸으로 부딪힐 때 다소 고전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기에 분위기 반전을 꾀할만한 폭발력도 조금은 아쉬웠다.
그러나 이번 경기가 처음이었다. 홍현석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첫 EPL의 맛을 본만큼 다음번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헨트는 20일 오후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8강 2차전을 치른다. 홍현석이 얼마나 더 발전했을 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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