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의 과감함이 결국 아스널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그 덕분에 아스널은 최악을 면할 수 있었다.
아스널은 2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다.
패색이 짙었다. 후반 42분까지 1-3을 끌려갔다.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1분 알카라스에게 선제골을 내쉈다. 14분 월콧에게 다시 골을 허용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마르티넬리가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후반 22분 한 골을 더 내줬다. 코너킥에서 카레타-카가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위를 달리는 아스널로서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상대는 리그 최하위인 사우스햄턴이었다. 자존심이 구겨질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만약 지게 된다면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4점이 유지된다.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2경기 덜한 상황이었다. 아스널로서는 패배한다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후반 43분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외데고르였다. 화이트와 2-1 패스를 주고받았다. 아커 서클 오른쪽까지 접근했다. 그대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과감한 선택이었다. 사우스햄턴 수비가 뒷걸음질 치고 있던 것을 봤다. 볼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렸다. 그리고 핫코너로 빨려들어갔다.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 아스널은 사카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5점이 됐다. 최악은 피했다. 아스널은 26일 맨시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소중한 1점이 주는 무게감은 다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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