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메시의 대를 이을 선수.'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영건'의 등장으로 기대감 충만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들은 30일(한국시각) 열린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의 경기에서 후반에 깜짝 출전한 어린 선수를 주목했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15세 젊은 선수 라미네 야말(Lamine Yamal)이다. 야말은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가비의 교체 멤버로 출전해 팀의 4대0 완승을 마무리하는 데 일조했다.
2007년 바르셀로나 북동부 항구도시 마타로에서 태어난 야말은 이날 출전으로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에 새로운 자취를 남겼다.
15세9개월16일만에 프리메라리그 정규경기에 출전한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된 것.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통산 최연소 기록은 1902년 13세11개월6일에 출전 알버트 알마스케다. 하지만 알마스케는 당시 마카야컵 대회에 출전했고, 리그 정식경기에 출전한 이는 야말이 최연소 사례다.
야말은 이날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야말의 최연소 데뷔전에 만족스러운 반응이다.
그는 경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야말은 재능이 있는 선수다. 훈련할 때 그런 부분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출전시켰다"면서 "10분을 뛰었지만 잘 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나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여기에 에르난데스 감독은 대스타 리오넬 메시와 앙수 파티를 언급하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재능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여러가지 시도하도록 지시했는데 잘 수했했다"는 에르난데스 감독은 "득점도, 어시스트도 할 수 있고 자신감도 갖춘 특별한 선수다. 거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새로운 '영건'의 미래를 전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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