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역시 팜유즈의 황태자 답다. 옷은 한벌에 트렁크를 김치 등으로 가득 채웠다. 몽골 현지 시장에 먹을 게 없다는 말에 급실망했다.
12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몽골로 10주년 기념 여행을 떠났다.
이날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가 10주년을 맞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단단히 기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몽골 패키지 여행을 시작했다.
이날 전현무는 이장우를 보자마자 "너 뭐 먹었냐"며 "너 어젯밤에 뭐 안 먹었느냐. 나는 현지식이 안 맞을까 봐 엄청 때려먹었다"라고 팜유즈 리더답게 운을 ?I다.
이장우가 "몽골 현지식이 입에 안 맞을까봐 엄청 먹고 엄청 싸왔다"라고 하자, 옆에서 이 대화를 듣던 코드쿤스트는 "(이장우)가방이 이렇게 작은데 뭘 때려 싸왔냐"라고 의아해했다.
하지만 이장우는 "나는 진짜 옷은 이거 한 벌이고 나머지는 다 먹는 거다"며 외쳤고, 전현무가 "김치 이런 거 가져왔느냐"며 묻자 당연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소식좌 코드쿤스트는 "김치를 갖고 오느냐. 여행 가서? 한 이틀 참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자, 전현무는 "어떻게, 왜 참느냐. 참을 필요가 없는데 왜 참냐. 여행의 참 맛을 모른다"라고 팜유 철학을 당당히 말했다.
이어 탑승 후 비행기에서도 전현무와 이장우는 나란히 앉아 '팜유즈' 면모를 드러냈다.
이장우는 "아, 맛있겠다"며 양미간까지 찌푸릴 정도로 초집중하면서 기내식 먹방을 선보였고, 이후 도착해서 가이드가 미리 마련해둔 양고기 햄버거를 단숨에 해치웠다.
본격 관광 코스의 시작은 현지 시장. 이장우는 "나는 워낙 해외를 갈 때 그 나라의 시장 가는 걸 좋아한다. 시장에 가면 너무 재밌다. 새로운 물건들도 많고 이름도 생소하고 모양도 생소하니까 기분 좋더라"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가, 먹을 게 없다는 말에 급실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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