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슈퍼루키' 방신실(19)은 과연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한 방신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KLPGA투어 시드전에서 40위에 그쳐 올해 정규투어 출전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족쇄가 풀리면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방신실은 최근 잇달아 챔피언조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 4위에 이어 이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그는 왠만한 남자 선수와 맞먹는 드라이버 비거리를 자랑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1m73의 큰 체격과 동계훈련 기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훈련이 빛을 발했다. 하지만 앞선 대회에선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챔피언조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8일 막을 내린 E1 채리티 오픈에선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드라이버 대신 우드 티샷으로 안정적인 페어웨이를 공략했고, 그린에서도 안정적인 퍼트 감으로 타수를 지키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방신실은 정규투어 5개 대회 만에 통산 상금 2억원을 돌파(2억7889만원)해 부문 최소 기록을 세웠다.
방신실은 현재 드라이버 펑균 비거리 259.6야드로 1위에 올라 있고, 평균 타수에서도 70.08타로 1위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는 각각 6위, 신인상 포인트는 3위에 올라 있다. 오는 6월 9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부터 풀시드권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부문별 순위는 좀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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