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나운서계의 '기안84' 김대호가 다년간 노하우가 집약된 '칼퇴근' 꿀팁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개된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는 방송이 끝난 뒤 9분 만에 퇴근에 성공하는 진기명기를 보여줬다.
이를 위해 영상 속 김대호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모든것이 속전 속결, 단호했다. 뒤도 안돌보고 사무실로 가서, 신발부터 '패대기', 이어 대충 운동화 구겨 신고 망설임 없이 '호다닥' 이동을 한 것. 이어 재빨리 환복을 한 뒤 쿨하게 인사를 하면 퇴근길에 나섰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태호는 "연차가 얼마 안됐을 때부터 해온 방식이다. 당시는 칼퇴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시절이었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칼퇴 김대호 선생 가라사대'라는 자막이 웃음을 부르는 가운데,
L팁 첫번째는 목적이 있는 사람처럼 굴라는 것. 여기에서 민첩함과 쿨함이 포인트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또 내려갈 때는 땅만 보라는 것이 두번째 꿀팁. 주차장에 도착할 때까지 누가 말을 못걸게 바닥만 보고 직진을 하라는 이야기다. .
마지막으로 상사가 회식에 부른다면'아묻따(아무것도 묻지 않고 따지지도 않고)' 방어를 하라는 조언도 남겼다.
이에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으면서 "지금은 흔한 모습이지만, 김대호 입사 초기엔 아나운서국 선배들 뒷목 꽤 잡게 했을 듯"이라며 "현실 직장인 모습에 저절로 응원을 보내게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