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의 위력이 가장 극대화될 것이다'
토트넘은 앙주 포스테코글루 차기 사령탑을 선임했다. 현지 매체들은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분석에 여념이 없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12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위력을 극대화할 7명의 선수들'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최상단에 올려놨다.
이 매체는 '다음달 31세가 되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의 경기력이 부진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의 전술은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상대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최상의 위치에 놓여있지 않았다고 말하는 게 타당하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4-3-3 시스템은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향 상 좀 더 전방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손흥민의 파괴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두번째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꼽았다. 그는 세계적 센터백 자질을 갖춘 선수지만, 다혈질적 플레이와 기복으로 평가절하된 수비수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가 선호할 수 있는 수비수다. 그의 공격성과 과감함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 탕귀 은돔벨레, 해리 케인, 이브 비수마, 데얀 클루셉스키 등이 꼽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