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브랜든 와델(27·두산 베어스, 등록명 브랜든)이 한국에 왔다.
브랜든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에 온 브랜든은 1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두산은 더 위력적인 외국인투수를 원했고, 라울 알칸타라와 딜런 파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다.
딜런 파일은 불운의 연속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머리 부분에 타구를 맞았다. 개막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가운데 두 경기 만에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다.
두산은 5월 중순부터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다. 대만 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던 브랜든과 협상에 돌입했고, 총액 23만 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
두산 관계자는 "브랜든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점 높은 직구와 각도 큰 변화구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해 대만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평균자책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고 이야기했다.
브랜든은 올 시즌 48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7번을 달고 뛰었다. 17일과 18일 잠실에서 훈련한 뒤 비자를 받기 위해 18일 저녁에 일본으로 넘어간다. 첫 등판은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브랜든은 입국 뒤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매우 설레고 흥분된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를 위한 몸 상태 역시 당연히 준비돼있다. 바로 경기에 나가도 될 정도"라고 자신했다.
브랜든은 이어 "팬들과 모든 동료들이 그리웠다. 목표는 분명하다. 가을야구 그 이상을 원해서 KBO리그에 돌아왔다. 포스트시즌을 넘어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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