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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형우의 모습, 완전히 달라졌다. 시즌 초반 상승세 때만 해도 '초반 반짝 효과' 정도로 치부됐지만, 두 달 넘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고비 때마다 타점을 만들며 팬들이 부르는 응원가 가사처럼 'KIA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시즌 타율 3할1푼1리(205타수 64안타)로 KBO리그 톱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09로 전체 3위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67(스포츠투아이 기준)로 전체 6위. 더이상 최형우의 이름 뒤에 '에이징 커브'라는 떠올리는 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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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땀으로 만들어낸 역사다. 2002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최형우는 4년 간 1군 6경기에 나선 뒤 방출 통보를 받았다.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친정팀 삼성에 입단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왕조의 한 축 역할을 했다. 2013년 500타점을 돌파한 최형우는 4년 총액 100억원의 FA계약으로 2017년 KIA에 입단, 그해 1000타점 돌파와 함께 팀의 V11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골든글러브 6회(2011, 2013~2014, 2016~2017년, 2020년), 타격왕 2회(2016, 2020년), 홈런왕 1회(2011년), 타점왕 2회(2011, 2016년) 등 타자 부문 개인 타이틀 대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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