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끝판왕' 오승환이 또 다시 말소됐다.
오승환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의 시즌 9차전에 앞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두번째 말소. 오승환은 지난 3일 키움전 첫 선발 등판 후 다음날인 4일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군 복무를 마친 김시현이 오승환 대신 콜업됐다.
지난 16일 KT전에서 이례적 분노 표출 사건 이후 조치.
8회 등판한 오승환은 2안타로 2실점(1자책)한 뒤 좌완 이승현으로 바뀌었다. 교체 당시 공을 외야로 멀리 던졌고, 덕아웃에서 글러브를 패대기 치고 발로 차는 등 분로를 표출했다. 19년 프로생활 동안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이례적 장면. 해석이 분분했다. 지켜내지 못한 자신에 대한 자책이라는 시선이 있었다. 연패 속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최하위 추락 위기에 직면한 팀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의도적 행동이란 시각도 있었다.
어쨌든 최고참은 간절했다. 하지만 팀은 응답하지 못했다. 결국 삼성은 9회말 이호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6대7로 연전패를 당했다. 다음날인 17일 수원 KT전에서도 삼성은 5대6으로 역전패 하며 5연패에 빠졌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의 시즌 9차전에 앞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상대 타선에 맞춰 8회 오승환을 투입했다. 당초 3타자 상대 후 오승환에게 강한 알포드 타석 때 이승현을 투입하는 걸로 계획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어제 오승환 선수와 면담을 했다. 팀 분위기가 다운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게됐다고, 팀을 생각했어야 했다고 이야기 했다. 사실 열심히 하려다 안 풀리다 보니 그럴 수 있는데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기를 정하지 않았지만 마음 추슬러서 퓨처스리그에서 준비를 하고 괜찮으면 바로 올릴 것"이라며 "올라오면 바로 마무리 복귀할 상황은 아니다. 상대 타선에 따라 이승현 선수와 8,9회를 나눠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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