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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로아티아 '리빙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38·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국가대표팀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 없이 '국대' 커리어를 마칠지도 모르겠다.
모드리치가 이끄는 크로아티아는 19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2~2023시즌 유럽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연장전 포함 120분 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크로아티아는 네번째 키커인 로브로 마제르와 마지막 6번째 키커인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실축하면서 승부차기 최종 스코어 4대5로 크로아티아가 우승 고배를 마셨다. 반면 스페인은 5번째 키커 아이메릭 라포르트만이 실축했다.
크로아티아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당시 우승팀인 프랑스에 발목이 잡혀 첫 우승의 꿈을 실현하지 못했다.
모드리치는 근 5년이 지나서 최종 우승을 목표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팀을 결승까지 안착시켰으나, 마지막 고비를 남기지 못했다.모드리치의 A매치 165번째 경기는 최악으로 남았다.
모드리치는 2008년 토트넘을 떠나 소속팀 레알에서 입단 뒤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유럽챔피언스그에서 5번, 프리메라리가에서 33 번각 각우승했다.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2018시즌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랬던 모드리치의 커리어가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주드 벨링엄의 영입으로 향후 입지가 더 좁아질 가능성이 있다. 세월의 흐름 앞에서 모드리치는 한낱 개인일 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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