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노렸던 타깃들마다 모두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단 김민재(나폴리)다. 풋볼 인사이더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맨유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김민재에 강한 관심을 보였지만 패배를 인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일찌감치 선언했다. 맨유행 루머가 계속 나왔다. 꽤 많은 영국 언론들이 김민재의 맨유행을 기정사실화했다.
상황이 반전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뛰어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5년 계약에 1000만~1200만 유로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맨유가 제안한 600만 유로 연봉의 두배 수준이다.
바이에른 뮌헨 뿐만이 아니다. 뉴캐슬과 맨시티도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 와중에 맨유의 존재감은 사라졌다.
메이슨 마운트(첼시) 영입도 쉽지 않다. 맨유는 마운트 영입을 위해 첼시에게 세 번이나 영입제안을 날렸다. 이적료를 5500만 파운드까지 올렸다. 그러나 첼시는 모두 다 거절했다.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맨유의 제안에 큰 관심이 없는 상황이다.
이래저래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 성적은 신통치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