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 7번 등번호를 갖게 된 루이스 디아즈.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가 새 시즌부터 등번호 7번을 달고 경기장을 누비게 된다. 구단은 기존 등번호인 23번이 달린 새 유니폼을 산 팬들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에서 7번은 상징적인 번호다. 케빈 키번, 케니 달글리시, 이안 러시, 스티브 맥마나만, 루이스 수아레스 등 존경받을 만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7번을 달고 안필드를 누볐다.
가장 최근에는 제임스 밀너가 7번의 주인공이었다. 2015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리버풀로 이적해온 후 쭉 7번을 사용했다.
하지만 7번 자리가 비었다. 밀너가 FA 자격을 얻어 브라이튼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이 틈을 디아즈가 놓치지 않았다.
디아즈는 지난해 1월 FC포르투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을 때 23번 등번호를 선택했다. 하지만 7번이 좋았던 디아즈는 밀너가 떠나자마자 잽싸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리버풀은 이미 다음 시즌 새 유니폼 판매를 시작했는데, 23번이 박힌 디아즈의 것도 판매가 됐다. 이 유니폼을 산 팬들 입장에서는 속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 구단은 보상안을 신속하게 발표했다.
루이즈는 지난 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10월부터 3월까지 오랜 기간 공백기가 있었지만, 모든 대회 21경기를 뛰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 이적 후 1년 반 동안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FA컵, EFL컵, 커뮤니티실드 우승에 공헌한 바 있다. 측면에서의 화끈한 플레이로 리버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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