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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에게 이제야 놀라운 재능하나가 발견됐다.
2일 KIA와 LG의 경기를 앞둔 잠실야구장, 이종범 코치는 그라운드를 방문한 왕년의 베테랑 김선우-정민철 위원을 반갑게 맞았다.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던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이종범 코치의 이야기보따리가 폭발했다.
이코치와 수다 삼매경에 빠진 김선우 위원이 배를 볼록하게 내밀며 깡충 뛰는 동작을 선보였다.
전날 경기에서 이코치가 6회말 박해민의 강습타구를 피하는 모습을 흉내 낸 것이었다. 이어 "형이 현역 때는 내가 던지면 피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맞았다니까" 하며 과거의 모습을 소환했다.
김위원이 "형 이제 많이 늘었어" 하는 말로 농을 치자. 멋쩍은 표정을 짓던 이 코치도 유연성 넘쳤던 전날의 동작을 재연해 보이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왕년에 그라운드를 주름잡던 이종범 코치, 김선우-정민철 위원이 만나 알콩 달콩한 시간을 갖는 모습을 확인해 보자.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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