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천성훈(인천)과 이정협(강원)이 선봉에 나선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는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9위, 강원은 11위에 자리해 있다. 양 팀 모두 상황은 좋지 않다. 인천은 2무1패로 3경기째 승리가 없다. 강원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최근 9경기에서 3무6패다.
인천은 주중 FA컵에서 주력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수원 삼성에 3대2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강원은 윤정환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수원FC와의 직전 19라운드에서 1대1로 비기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윤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1대2 패)에서 핵심 자원들을 모두 빼고 이번 경기에 대비했다.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내세웠다. 인천의 선봉장은 천성훈이다. 지난 FA컵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리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천성훈은 10경기만에 리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은 천성훈을 축으로 김보석 김민석이 좌우에 포진한다. 허리진에는 민경현 김도혁 이명주 김준엽이 자리한다. 오반석 권한진 김연수가 스리백을 구축한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킨다.
강원에서 주목할 선수는 이정협이다. 이정협은 수원FC전에서 시즌 마수걸이골을 신고했다.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김대원-양현준과 함께 스리톱을 이룬다. 허리진은 강지훈 이승원 한국영 김진호가 포진하고, 윤석영-김영빈-이웅희가 스리백을 구성한다. 유상훈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