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로 대부업 연체율이 11%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무위원회 소속)이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대형 대부업체 25개사의 연체율은 11.5%로 집계됐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기타담보대출의 연체율 평균값이다.
5월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달(6.7%)보다 4.8%포인트(p)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12.9%로 지난해(3.6%)의 4배 수준이다. 올해 1월 8.5%, 2월 9.3%, 3월 10.7%, 4월 11.5%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대출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금리가 올라 차주의 상환부담이 확대됐고, 지난해 부동산 경기 악화로 담보 가치가 하락해 연체율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5월 신용대출 연체율은 10.9%로 지난 1월 8.5%, 지난해 5월 7.4%보다 각각 2.4%p, 3.5%p 올랐다. 금리 인상 여파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며 리드코프 등 대형 대부업자의 신규대출이 중단된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연체율 상승으로 대부업자가 채권 회수를 위해 추심 강도를 높여 불법추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신용층 신용공급 현황과 연체율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우수대부업자에 대해서 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전제로 은행 차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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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달(6.7%)보다 4.8%포인트(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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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금리가 올라 차주의 상환부담이 확대됐고, 지난해 부동산 경기 악화로 담보 가치가 하락해 연체율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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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연체율 상승으로 대부업자가 채권 회수를 위해 추심 강도를 높여 불법추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신용층 신용공급 현황과 연체율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우수대부업자에 대해서 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전제로 은행 차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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