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물이 싫어서 샤워까지 안할 정도였다.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지난 2일 방송한 KBS2 '1박2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태환은 차준환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빙수' 특집에서 김종민은 박태환에게 "수영은 지금 아예 안 하느냐"라고 물었고 박태환은 "지금은 할 일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김종민은 "코치 같은 것도 생각이 없냐"라고 되묻자 박태환은 "아직 코치는 생각이 없고, 사실 이제 수영장이랑 좀 멀리하고 싶다"고 털어J다.
이에 유선호는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는지 말까지 피하신다"고 전했고 박태환은 "조금 더러운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올림픽 끝나고 너무 힘들었다. 물이 싫어서 샤워까지 안 할 정도였다"라고 고백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