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포레스텔라 베이스 고우림이 지금 아내가 된 '피겨퀸' 김연아와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3일 'BMW KOREA' 채널에는 '꿀 성대 국민 베이스! 느림이 고우림의 빠름이 도전기' 영상이 게재됐다.
고우림의 등장에 MC는 "동굴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며 남다른 매력적인 목소리를 칭찬했다. 고우림은 "요즘 예능 출연과 더불어 콘서트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팬텀싱어' 출연 이유에 대해 "23살이었는데, 나이가 조금이라도 젊을 때 많은 것을 경험해보자는 도전 의식과 호기심으로 시작했다"며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쟁쟁한 경쟁자들 때문에 힘들었는데 우승까지 해서 얼떨떨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3대 도둑'으로 소개되며 국민요정 김연아와 결혼에 성공한 고우림. 그는 2018년 아이스쇼 축하무대에서 김연아를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니 연예인 봤을 때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며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연인이 되거나 결혼은 감히 생각지도 못했다"고 설렘을 전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해 10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과거 김연아가 2011년 22억 전액 현금으로 구입해둔 서울 동작구 흑석동 M아파트 73평에서 신접살림을 차렸다. 이곳은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도 신혼집으로 선택했던 곳이기도 하다. 방 4개, 욕실 3개로 구성된 해당 아파트는 거실 통창 한강뷰가 유명하며 12년이 지난 현재 시세는 최대 약 8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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