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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한승연에 대해 "본인 연기를 상대 배우한테 물어본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편하게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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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촬영 과정을 떠올린 그는 "주로 촬영 현장에서 형, 누나들이 편하고 동갑과 동생은 불편하다"며 "승연 씨랑 서로 벽만 보고 연기하고 얼굴을 안 마주치니까, 감독님 하고만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한 번은 감독님이랑 승연 씨 집에 찾아갔던 적이 있었는데 가는 와중에도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라(웃음).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전라도에서 촬영할 때 카페에서 둘이 차 마실 때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가까워진 것 같다. 또 저희는 일을 하려고 만난 사이다 보니 캐릭터나 영화를 대하는 자세는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연기 방식은 각자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방식을 존중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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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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