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의 모친이 '바비'의 마고 로비부터 휴 잭맨까지 발굴해낸 호주의 거물 캐스팅 디렉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샘 해밍턴은 지난 5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모친에 대해 이야기했다. 샘 해밍턴의 모친 잰 러스는 휴 잭맨, 마고 로비, 러셀 크로우를 발굴한 호주의 거물 캐스팅 디렉터. 잰 러스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손자 윌벤져스에게 따뜻한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장훈은 "어버이날에 현금만 들고 가면 문전박대를 당하냐"고 물었고 샘 해밍턴은 "문화 차이일 순 있겠지만 현금 드리면 자존심 상해하신다. 선물은 생각해서 사줬다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상진과 서장훈은 "어머니가 이미 잘 버셔서 그런 거 아니냐", "금액이 약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의문을 가졌고 샘 해밍턴은 "금액은 백 단위"라고 머뭇거렸다. 이에 김구라는 "금액이 적지 않다. 어머니는 정성스러운 선물을 더 선호하시는 것"이라 밝혔다.
배우 마고 로비가 개봉 예정인 영화 '바비' 홍보 차 내한하면서 샘 해밍턴 모친의 이력은 다시금 화제가 됐다.
한편, 마고 로비 주연의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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