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슈의 중심이었던 SNS를 다시 시작, 새출발을 예고했다.
이승기는 4일 "Re-start"라는 글과 함께 기타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지난 5월 30일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뒤 35일 만에 이 게시물로 팬들과 소통을 재개했다.
이승기는 갑작스러운 게시물 삭제로 많은 궁금증을 낳았다. 당시 이승기는 SNS로 활발하게 소통하며 팬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이다인과 결혼 소식을 올리기도 하고, 분쟁 중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로부터 받은 미정산금을 기부하는 소식도 알렸다. 특히 결혼식 후에는 후크를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결혼식과 관련된 루머, 의혹들을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그랬던 이승기가 갑작스럽게 SNS 게시물들을 지우자 심경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 새 활동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 등 여러 추측이 번졌다. 이에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SNS 게시글 삭제는 해킹을 당하거나 다른 의도가 아니라 새 출발을 하기 위해 삭제한 것"이라 밝혔다.
이후 한 달 만에 재시작을 선언하며 돌아온 이승기. 이승기가 어떤 행보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TV조선 '형제라면', SBS '강심장리그'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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