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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으로 맞서면서 연장으로 흐른 승부. 두산은 10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의 출루와 함께 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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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이 균형을 깨면서 두산은 5대3으로 승리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이어온 포항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포항에서 타율 3할6푼2리 15홈런으로 강했다. 2015년에는 400홈런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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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김재환은 "안 좋은 날씨인데도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해줬다. 멀리서 팬들도 와줘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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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 슬럼프에 타순도 바뀌곤 했다. 김재환은 "감독님께서 타순 변화를 주시는 건 당연하다"라며 "아무래도 타격감은 좋지 않고, 팀에 도움은 되어야 했고 나름대로 생각하니 좋지 않은 게 있었다. 개인적으로 변화를 줬던 것이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포항야구장은 비로 인해 땅이 질척이는 등 경기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김재환은 "팬들이 있고, 관중이 있으니 주어진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역할이다. 상황이 좋지 않아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5할 승률'의 복귀. 김재환은 "정말 최소한의 목표인 거 같다. 그것보다 더 위를 보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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