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태희가 마당에 묻힌 시체에 대한 진실과 마주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박재호(김성오)가 이수민(윤가이)을 마당에 묻어야만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박재호의 내연녀였던 이수민은 문주란(김태희)과 박재호의 아들 승재(차성제)에게 접근했다. 같은 동네에 산다며 승재에게 접근한 수민은 "너희 엄마, 아빠도 안다"며 친근하게 다가왔고 수학 교재를 빌려달라며 급기야 승재의 집에 들어가기도 했다.
특히 이수민은 승재에게 "어떤 사람이 나한테 '태어나지 말지 그랬냐'고 했다. 그런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수민은 두 줄이 선명한 임신테스트기를 승재에게 내밀며 "너희 엄마 진짜 예쁘긴 한데 그래봤자 내가 이겨. 네가 나를 엄마라고 부를 수 있어. 네 동생 키워서 다시 올게"라고 비아냥거렸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승재는 놀람과 동시에 분노에 차올라 수민을 계단에서 밀었고 수민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정신을 잃었다. 때마침 귀가한 재호는 상황을 파악한 후 급하게 수민을 옷장으로 옮겼다. 이후 정신이 든 수민이 옷장에서 나와 승재에게 구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놀란 승재는 "금방 올게"라고 말한 뒤 등교했다. 고민 끝에 승재는 수업 중간 집으로 달려갔지만 재호가 이미 손을 쓴 상태였다. 재호가 살아있는 수민의 목을 조른 뒤 수민을 마당에 묻는 모습을 목격한 것.
승재는 엄마 주란에게 "아빠가 이수민 죽이는 거 봤어"라며 이를 모두 털어놨고 주란은 "그 아이가 내는 소리 들렸는데. 살릴 수 있었는데. 다 엄마 탓이야. 엄마가 엄마를 믿지 못했어"고 절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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