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남성듀오 노라조 원흠이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원흠은 6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주시고 큰 사랑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한다. 저도 어느덧 나이가 들어 노총각의 삶을 살다 보니 혼자라는 것이 너무도 익숙하고 편안하기까지 했다. 그런 제게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과는 신뢰를 바탕으로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곁에서 긍정적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8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신 조빈 형과 지인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팬분들께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무더운 여름날 건강주의 하시고 하루하루 더욱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원흠은 37세 직장인 여자친구와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연인 사이로 발전, 8월 20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