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안방에서 대패를 당한 롯데 자이언츠가 4번째 엘롯라시코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변화를 꾀했다.
롯데는 9일 정성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이태연을 콜업했다. 정성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2안타 1볼넷을 내주며 3실점했다.
올 시즌 두 번째 1군 말소. 지난 5월 4일 시즌 첫 1군 콜업된 정성종은 9일 말소돼 다시 퓨처스(2군)팀으로 내려갔다. 지난달 7일 1군에 재진입해 9경기에서 13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정성종과 자리를 맞바꾼 이태연은 세 번째 1군 콜업 기회를 잡았다. 이태연은 앞선 1군 12경기에서 4⅔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9.64였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