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벤투 감독은 부임 후 기자회견에서 "UAE 대표팀은 중요한 대회들을 앞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 11월부터 시작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이고,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도 있다. 우리의 포부는 이러한 대회에서 우리의 야망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UAE 대표팀에 대한 정보 외에도, 다가오는 대회에 대한 플랜을 갖고 있다. 선수들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선발 기준은 연령에 상관없이 퍼포먼스와 태도가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벤투 감독은 "나는 휴가 온 것이 아니라 일을 위해 여기로 왔다. UAE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내가 한 일을 후회하지 않도록 승리를 통해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고 약속했다.
Advertisement
이에 앞서 벤투 감독의 고국인 포르투갈의 공신력있는 매체 헤코르드 역시 '벤투 감독이 UAE와 협상을 하고 있다'며 '계약이 완료되면 2018∼2022년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벤투 감독이 아시아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스포르팅 유스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벤투 감독은 곧바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스포르팅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벤투 감독은 2010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상종가를 쳤다. 유로와 월드컵을 경험했다. 유로2012에서는 4강까지 올랐다. 벤투 감독은 이후 크루제이루, 올림피아코스, 충칭 리판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지만, 내리막을 탔다. 한국 부임 당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특히 중국에서의 실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Advertisement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1승1무1패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만이었다. 16강에서 비록 브라질에 패하며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능동적인 축구는 분명 인상적이었다. 조별리그는 물론 브라질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는 공격적인 축구는 많은 호평을 받았다. 선수들 역시 벤투식 축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축구 최장수 감독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은 내 커리어와 인생에서 항상 마음에 남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떠나는 벤투 감독을 향해 많은 팬들이 열광했고, 벤투 감독은 눈물을 보였다.
벤투 감독이 UAE의 지휘봉을 잡으며 태극전사들과 재회하게 됐다. 벤투 감독은 당장 11월 시작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부터 팀을 이끈다. 북중미월드컵은 티켓이 8.33장으로 늘어난만큼, UAE 역시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벤투 감독 입장에서는 당장 월드컵 진출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 열린 셈이다. 아시아지역 예선 일정이 발표되며 한국과는 최종예선에서 만나게 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으로 구분되는만큼, 상위 8개팀은 2차 예선에서 만나지 않는다. UAE의 FIFA랭킹은 72위로 아시아 8위다. 한국은 28위로 일본, 이란, 호주에 이어 4위다.
2차 예선은 18개팀을 3개 조로 나뉘어 각조 2위까지 최종예선에 오른다. 아시아 지역 1, 2차 예선 대진 추첨은 27일 아시아축구연맹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황신혜, 엄마와의 이별 떠올리며 눈물...母 건강에 예민했던 이유 ('같이 삽시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정준호♥이하정, 자식농사 대성공...'바이올린 영재' 7세 딸, 실력+성실함 다 갖췄네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정말 미안하다, 부끄럽다, 너무 불운했다" 韓 쇼트트랙 망친 미국 선수 심경 고백 "원래 넘어지는 선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