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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대기업에 재직 중인 A씨는 "2년 전 신혼집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해서 상투 잡고(어떤 종목을 너무 비싼 가격에 샀다는 뜻) 은행 대출 3억 정도가 있다."며 "거기다 결혼 준비 과정에 돈이 필요해 아내 모르게 대출도 조금 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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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씨는 "아내는 나에게 술담배도 안하면서 용돈은 어디에 쓰냐고 물어보지만 제대로 답하지도 못했다."며 "결혼 준비 과정에서부터 돈이 너무 부족해 흔한 프로포즈 이벤트나 명품 가방도 선물해주지 못했지만 아내는 나와 함께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했다."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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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씨는 "아내에게는 주식한 것은 비밀로 하고 그냥 부업이 잘되어 여윳돈이 생겼다고 말하는 게 낫겠냐"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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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속이고 무엇인가 했다는 것 자체가 신뢰를 깬 것이다. 앞으로는 착한 아내 속이지 마라."라며 따끔하게 충고하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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