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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는 11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저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소름 끼치고 무섭다"며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 저는 늘 할머니에게 말을 안듣는 아이로 낙인 찍혀있지만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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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는 할머니를 폭행한 아이가 되었고 불만이 있어도 불만이 있다는 말 한마디도 못 하고 5년이란 시간이 흘러 저는 성인이 됐다"며 "오빠의 죄는 아니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건 굉장히 고달픈 일이다. 그런 삶 속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기고 성인이 된 지금은 현실적인 저의 재산을 지켜야 했다. 가족의 사랑이 지금도 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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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재 저는 중학교 2학년이고 아마 제 일생이 꼬이기 시작한건 엄마가 하늘나라로 간 이후부터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굳이 따지고보자면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인 것 같습니다"라고 긴 글을 시작한 최준희는 "지금 2017년 8월 5일 토요일 새벽 1시 55분인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 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 이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것 같기에 일단 올리겠습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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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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