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최성봉의 장례가 사망 23일만에 치러진다.
12일 서울 강남구청은 최성봉의 매니저 A씨를 장례 주관자로 지정했다. A씨는 조만간 최성봉의 시신을 인계받아 사비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장례는 2일 장으로 진행되며 팬들의 조문도 받을 계획이다. 발인은 16일 엄수된다.
최성봉은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세 살 때 친부모에게 버림받아 보육원에 맡겨졌던 아픈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음악을 키워가는 모습으로 '한국의 폴포츠'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사랑받았다. 그는 2014년 '느림보'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으나 2020년 거짓 암투병 의혹으로 논란을 불러왔다. 그는 대장암 3기, 전립선 암, 갑상선저하증, 갑상선암 투병 중이라며 크라우드 펀딩 모금까지 진행했으나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달 20일 "이제는 내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려 한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던 최성봉은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고인은 부검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시신을 인계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돼 장례식장 냉동고에 안치돼 있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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