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엄태웅 윤혜진의 딸 지온이가 고모인 가수 엄정화로 변신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기가맥힌 맛집, 요물템, 그리고 노래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딸 지온이에게 화장을 해주고 있는 윤혜진. 지온이의 오랜 소원이 90년대 화장해보기였다고. "이걸 해 달라는 거다"면서 보여준 사진 속에는 90년 대 시절 엄정화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엄마 표 화장이 마음에 드는 듯 환하게 웃는 지온이의 모습이 귀여움 가득하다. 90년대로 돌아간 2013년생. 본인 얼굴에 만족한 지온이는 거울을 보며 연신 "대박"을 외쳤다.
바로 셀카 타임. 엄태웅은 "무슨 어플 써서 그런 거 같다"면서 "어른 같다"며 훌쩍 큰 딸의 모습에 뭉클한 듯 웃었다.
식사 후 노래방으로 향한 가족. 그때 지온이는 "날라리 기질은 있는데 말은 바르게 하는 애"라면서 친구인 콘셉트를 잡고 놀아 웃음을 안겼다.
그때 노래 선곡을 하던 중 화면에 엄정화가 등장, 윤혜진은 "엄정화 너랑 닮은 것 같다"고 하자, 지온이는 "고모니까"라며 웃었다. 이후 지온이의 노래방 플레이 리스트는 엄정화로 가득했고, 이 과정에서 고모의 가수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듯 노래부터 춤까지 완벽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