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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산영(김태리)은 자신에게 유전된 희귀병에 대해 알게 됐다. 아버지 강모(진선규)의 주치의에 따르면, 강모는 시신경 위축 질환을 앓았다. 산영이 이전날 겪었던 것처럼, 눈앞이 깜깜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과성 흑암시 증상이 악화되다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희귀병이었다. 그런데 그가 지난해 우연히 강모를 10년 만에 만났는데, 병이 호전된 것 같았다고 했다. 그제야 산영은 "네 아빠처럼 너도 날 원하게 될 것"이란 악귀의 목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했다. 강모와 마찬가지로, 실명 위기에 처한 산영도 악귀를 받아들여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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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골 이장(이용석)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산영은 해상을 살리기 위해 '계마곶'으로 향했다. "해가 가장 먼저 비쳐 귀신들이 싫어하는 동쪽으로 가고 있었다"는 해상의 어머니처럼, 어둠의 반대, 햇볕을 찾아간 것이다. "당신은 아니야"라고 소리치는 산영의 힘겨운 사투 끝에, 해상의 정신이 돌아왔고, 때마침 동이 텄다. 산영은 그제야 악귀를 만든 게 해상의 잘못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풀 수 없었던 마음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리고 밤이 되자 더 거세게 자신을 뒤쫓아오는 어둑시니를 보며, 귀신이 보이는 해상이 얼마나 무섭고, 두렵고 슬펐을 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해상은 가족이 저지른 죄를 이런 방식으로 속죄하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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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악귀와 관련된 다섯 개의 물건에 대한 해상의 설명을 들은 산영은 혼란에 빠졌다. 그렇다면 강모도, 해상의 어머니도 악귀를 없애는 방법을 알았다는 의미인데, 두 사람 모두 실패한 점이 이상했기 때문이다. 그 때, 산영에게 또다시 악귀의 시선으로 무언가 보였다. 바로 강력범죄수사대가 있는 경찰서 건물이었다. 악귀가 이곳을 찾아갈 것이란 사실을 직감한 해상은 문춘에게 전화를 걸어 "누가 문을 두드려도 절대 열어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며, 산영과 함께 다급히 경찰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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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의 시선으로 경찰서 건물을 보고 두려움에 휩싸인 산영은 "또 시작됐어요. 또 사람이 죽을 거예요"라고 예고했다. 그리고 첫 회 보이스피싱범부터 해상의 어머니까지, "문을 열었네?"라는 악귀를 본 누군가는 반드시 목숨을 잃었다. 악귀가 보낸 죽음의 싸인이 이번에는 누구를 향할지, 안방극장이 불안감이 폭발했다. '악귀'는 매주 금, 토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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