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이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 본관 6층 일송홀에서 두 번째 심쿵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16일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진행된 첫번째 심쿵콘서트에 이어 두번째로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심쿵콘서트는 의학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하는 독특한 콘서트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축제이다.
콘서트에서 소화기내과 신운건 교수는 '헬리코박터와 위장질환, 바로 알고 관리하기'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의학강의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지역예술인 이한나·윤상미의 오페라와 판소리를 접목한 갈라 콘서트도 선보인다.
강동성심병원 양대열 병원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주민 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병원 교직원 모두가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강동문화재단 심우섭 대표이사는 "강동성심병원과 협력해 지역예술인 발굴 등 지역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쿵콘서트는 강동문화재단과 강동성심병원이 주최·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 협회의 후원으로 성사되었다. 한편 심쿵 콘서트는 이번 강동성심병원 공연을 마친 후 10월 14일 하남시 감일동 보호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